제인에어를 읽고 제인에어를 읽고 3

제인에어를 읽고
초등학생 시절, 나를 참 많이 울린책이 있다. 사랑이란 아름답다는걸, 일깨워준책이라고도 할수 있을 것이다. 사랑이란 이름아래, 희생이란 단어도 덤으로 알게되었다고도 할수 있다.
이 책의 주인공 제인은 외숙모의 손에 의해 길러졌다.
솔직히 딸이나 조카로서 키워지기 보다는, 하녀처럼 키워지다시피했다.
제인을 구박하고, 미워하고, 괴롭히고,,,
그렇기에 제인은 항상 집에서 벗어나기를 원했다.
그런 그녀에게 외숙모는 기숙사학교에 들어가라 명령하였고, 쫓겨나가다시피 한 제인이지만, 제인은 집에서 벗어나는 것 만으로도 만족해 했다.
하지만, 기숙사 학교또한 제대로 된곳이 아니였다.
식사 환경도, 기숙사 환경도 최악에 가까웠고, 더군다나 전염병까지 돌아, 많은 학생들이 죽어나갔다. 하지만 제인은 어떠한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공부했다.
드디어 1등으로…(생략)

이렇게 가슴 따스할수만 있다면 행복할텐데,,,
당당히 자신의 의지에 따라 행동하는 제인의 모습도 아름다웠다.
무엇이라고 말해야 할까?!
순종적인 사랑이 아니기에 더더욱 나에게 감동을 주었을지도 모른다. 다른 소설들을 보면, 항상 남자의 결정에 순종적으로 따르는 사랑만을 보아오다가, 제인에어를 보니, 색다른감각이었다.

제인, 어쩌면 내 이상향이 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