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를 읽고 탈무드

탈무드
오랜만에 탈무드를 읽어보았다. 내가 읽은 책은 어른들이 읽는 그런 탈무드는 아니었다. 처음엔 탈무드가 옛날 유태인들의 지혜와 슬기를 알 수 있는 그런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내가 보기엔 배꼽을 잡는 이야기가 더 많은 것 같았다. 그러나 그건 내 생각이었다. 자세히 이야기를 읽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유태인의 지혜와 슬기가 온몸으로 느껴졌다.
내가 읽은 얘기 중에서 가장 감명깊이 읽었던 이야기를 두 편만 이야기해보겠다.
어린 아들을 키우던 한 유대인 가정에서 일어난 일이다.
그 부인은 옷가게에서 외투를 샀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서 새로 산 외투의 주머니를 보니, 반짝이는 보석 반지가 있었다. 한 눈에 보아도 그것은 매우 값비싼 것이었다. 가난한 그 부인은 그런 반지는 끼어 본 적이 없었다. 아들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엄마가 얘기했다. 새로 산 외투에 이것이 있었노라고,, 주인에게 되돌려…(생략)

습니다. 이것이 바로 다른 사람을 이기는 참다운 방법입니다. 이 글을 읽고 많을 걸 깨달았다. 내가 친구에게 지우개를 빌려달라고 했는데 빌려주지 않아 할 수 없이 다른 친구에게 빌리고 그 친구가 나한테 와서 연필을 빌려달라고 하면 있는데도 지난 번 그 일이 기분 나빠서 없다고 하고 빌려주지 않은 않은 적이있다. 그것이 통쾌한 복수이며 내가 이긴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건 그 때 뿐이었다. 그런 일로 인해 친구와 감정이 나빠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것은 진정한 승리가 아니다. 오히려 그래 빌려줄게 하고 연필을 빌려줬다면 그 친구와 사이가 좋아졌을 뿐만 아니라 친구들의 나에 대한 평가도 달라졌을 것이다. 앞으로는 진정한 승리자가 되기위해 일시적인 감정만으로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