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마의 수도원
책을 다 읽기 전에도, 다른 글을 통해서 글의 결말이 허무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읽어 보니, 상상 이상이다. 마치 글을 쓰다가 그만 포기한 듯 싶다(실제로 스탕달은 상당한 단시간에 이 글을 썼다고 한다). 일단, 작가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쓴 글은 아닌 듯 싶고, 이탈리아 체류시에 입수하게 된 옛이야기를 나름대로 교모하게 이야기로 꾸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글을 쓴 당시 기준으로는 꽤 재미있는 이야기였을 수 있겠지만, 현재의 기준으로 보았을 때는 지루하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