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르곤충기 를 읽고 파브르곤충기 독후감

나는 세계적인 곤충학자인 파브르를 매우 존경한다.
내가 파브르를 존경하는 이유는 그의 곤충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이 무언가 남다르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어느 날 파브르는 레옹 뒤프르가 쓴 비단벌레와 노래기벌에 대한 책을 읽고 곤충학이 그저 표본을 전시해 놓는 게 아니라 하나의 학문으로서 매우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 관찰 기록을 읽고 감명을 받아, 곤충 연구에 전념할 것을 결심하게 되었다. 파브르는 곤충의 세계를 끈질기게 관찰하고 변함없는 정열로 <파브르 곤충기>를 완성하였다. 어쩌면 파브르는 아주 행복하게 인생의 길을 걸어간 사람의 한사람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집안은 가난했지만 그는 어떤 어려움이나 괴로움도 극복할 수 있는 `일` 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파브르 곤충기」의 모든 주제들은 본래의 내용과 흥미로운 주변 사실들을 섞어서 넣었기 때문에 곤충기를 읽으면 곤충과 …(생략)

며 예술가라는 것을 알고 너무 감탄했다. 나는 이런 파브르의 열정과 어떻게 그 어린 나이에 이런 생각을 할수 있었는 지에 대해 너무 놀랐다.
파브르가 또 관찰한 곤충은 나방이었다.
파브르는 서재에 암컷 ‘공작나방’을 두었는데 번데기에서 `공작나방`이 허물을 벗고 나왔다. 그런데 그날부터 매일 밤 수많은 수컷나방들이 서재에 들어와 떼를 지어 춤을 추며 암컷공작나방의 주위를 날았다. 파브르는 수컷나방들이 어떻게 암컷이 태어난 것을 알고 왔는지 너무 궁금했다. 그 후 어느 날 한 소년이 `애 공작나방`의 번데기를 구해왔다. 얼마 후 번데기에서 애 공작나방의 암컷이 태어났다. 그런데 애 공작나방은 날개도 펄럭이지 않고 더듬이도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자 이번에는 수컷나방들이 전혀 찾아오지 않았다.
파브르는 애 공작나방으로 여러 가지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암컷이 들어있는 상자를 조금이라도 공기가 통하는 곳에 두어야 수컷들이 온다는 것과 수컷나방들은 암컷 나방을 눈으로 찾는 게 아니라 냄새로 찾는다는 것을 알아냈다.
파브르 당시에는 동물도 생각할 수 있다고 믿는 경향이 있었는데 파브르는 곤충들이 자연상태에서 믿을 수 없을 만큼 정교한 행동을 하지만 갑자기 다른 환경에 놓이면 무모한 행동을 반복하다 생명을 잃기도 할 만큼 지능이 없는 것을 증명하였다. 그렇게 파브르는 60여년 동안 자신이 직접 관찰하고 얻은 내용을 바탕으로
<파브르 곤충기>를 완성하였다.
파브르는 <파브르 곤충기>에서 각 곤충들마다 자신이 할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생활 규칙에 따라 살아간다는 것을 알려준다.
내 주위에서 자주 볼수 있었던 벌들..... 그리고 개미들의 행동들......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보았지만 파브르는 이것도 각 곤충들마다 생활규칙에 따라 살아가는 모습이라 남다르게 보았던 것이다.
그는 처음부터 곤충의 연구를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그의 직업은 교사였는데, 곤충의 연구를 계속하고자 그의 직장마저 그만두었다.
그의 생활이 그리 넉넉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은 수입으로 많은 가족들을 먹여 살리며 자신이 좋아하는 곤충연구에 몰두했던 그의 의지도 칭찬받아 매우 마땅하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그를 존경하는 것은 작은 곤충들도 소중히 보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이다.
또 곤충들마다 자신이 할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생활 규칙에 따라 착실히 살아가는 모습은 나에게 많은 깨우침을 주었다.
나는 ‘파브르 곤충기’를 읽고 작은 것이라도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끈질긴 노력을 한다면 큰 꿈을 이룰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소홀한 무엇 하나에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다시 한번 되짚어보는 습관을 길러야 겠다.
그리고 파브르는 기존에 있던 곤충기의 내용을 그대로 믿지않고 자신이 직접 실험을 하고나서 <파브르 곤충기>를 지었다는데 그런 태도도 본받아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파브르 곤충기>를 읽고 나에게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게 해 주신 파브르에게 너무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