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먹고 사는 사람이 있을까. 말도 안 된다. 눈앞의 할 일에 치이다 보면 오늘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내가 그 하루 속에서 무엇을 보고 배웠는지를 되새기고 자신을 성찰하는 것조차도 쉽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다. 이렇게 내일만 바라보고 살기도 바쁜 것이 오늘날의 사회 구조이다. 뒤를 돌아볼 여유를 얻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억눌려 있던 심리가 미니홈피와 같은 매체의 유행 물결을 주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재미없는 소설이다. 그나마 억눌려 있던 인간의 본능을 끄집어 낸 작품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