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기 전, ??팔레스타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대략 이런 것들이었다. 캐피예(이 명칭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를 둘러쓰고 소총을 하늘로 쏘아대며 성전을 입에 올리는 하마스 대원들, 그리고 분노에 찬 얼굴로 돌팔매질을 하는 소년들, 아니면 폭탄 테러의 배후로 지목되는 과정에서 자주 언급되는 지명으로 말이다. 대략 이런 이미지들이 팔레스타인이라는 단어와 쌍을 이루며 내 머릿속을 채우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TV나 미디어를 통해 여기 대한민국의 사람들에게 익숙하게 전달되는 이미지이기도 했다. 물론 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