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 폭풍의언덕

폭풍의 언덕을 읽고
이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은 캐서린과 히드클리프다. 힌들리의 아버지가 주어온 한 아이 히드클리프. 그리고 그의 딸 캐서린. 그 둘의 사랑은 힌들리의 아버지가 고아인 히드클리프를 주어 오고 나서 부터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히드클리프는 캐서린 힌들리 모두 싫어하였다. 단 한사람, 힌들리의 아버지만이 그를 감싸주었다. 그리고 히드클리프는 힌들리의 아버지 덕분에 약간의 도덕성을 갖추게 된다. 그의 딸 캐서린과도 나중에는 찐한(?) 사랑에 빠진다. 서로 사랑하고 있었을 쯤... 캐서린은 밤에 하인 낼리에게 찾아가 이야기를 나눈다. 그런데 그 이야기 도중 캐서린은 그만 중대한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자신은 히드클리프와 결혼할 수 없고 린튼가의 에드거에게 벌써 청혼을 받았고, 그와 서로 깊이 사랑한다고 말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 것이 낼리와 그녀만의 대화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히드클리프가 알고 만 것…(생략)

좀더 생각을 하여 희생을 하지 않아도 되는 복수를 했다면 독자도 정말 히드클리프가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통쾌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살아있고, 복수를 한답시고 많은 사람들을 희생시키고 긔 희생에 만족한다는 듯이 음흉한 웃음을 지어올렸다. 어쨌든 그는 이성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다른사람을 희생시키고 (그것도 잔인하게) 커다란 피해를 주었으니 이성적이고 도덕적인 사람이라고 할 수 없고, 그 반면 캐서린은 히드클리프 보다는 이성적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