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을 읽고나서 폭풍의 언덕

<독서감상문>
폭풍의 언덕을 읽고..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만화책이었다. 만화책이다 보니 내용이 중간중간 빠져있기도 했지만, 이 이야기가 나에겐 굉장히 흥미로웠다. 그러다 서점에서 폭풍의 언덕이란 제목의 소설책을 보았다. 나는 부푼마음으로 그 책을 사서 읽기 시작했다.
1801년 11월말 록우드는 하인이 딸린 저택으로 이사를 왔는데 마을에서 한참 떨어진 외딴 곳이여서 폭풍의 언덕으로 불리어졌다. 그 곳의 주인은 성질이 매우 난폭하고, 집안 분위기도 이상하여서 록우드는 이상하게 생각 했다. 그러던 어느날, 눈이 많이 내려 린튼가에 가지못하자, 폭풍의 언덕의 집주인인 히드클리프에게 하루만 묵어도 되냐고 부탁했지만, 히스클리프는 묵고 갈 방이없다고 하였다. 록우드씨가 고민하고 있는데 이집의 하인이 다락방을 내주었다. 그 하인은 절대 주인에게 들켜서는 안된다고 했지만, 다락방 창가에서 록우드는 귀신…(생략)

도 다가가지 않았지만 캐디를 좋아하던 에드 린튼은 캐디의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렇게 린튼과 만나다 보니 히드클리프와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고, 급기야 캐디와 히드클리프는 싸우게 되었다.
어느날 히드클리프가 보이지 않자 캐디는 히드클리프를 찾으러 다녔지만 히드클리프는 방안에 숨어 있었다. 캐디는 소리 없이 울더니 히드클리프와 싸운게 후회된다고 하면서 에드 린튼과 결혼한다고 했고 히드클리프는 그 말을 듣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캐디는 결혼을 하고 캐더린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9년후 히드클리프는 캐더린을 찾아왔다. 캐더린은 기뻤지만 에드 린튼은 기쁘지 않았다. 그러나 히드클리프는 힌들리가 초대했다며 폭풍의 언덕으로 갔다. 그 날부터 복수가 시작되었다.
히드클리프는 힌들리의 집과 재산을 샀고 린튼가 까지 넘보게 되었다. 몇년후 히드클리프는 에드 린튼의 동생인 아사벨라롸 결혼을 했지만 그 결혼은 재산을 탐내는 히드클리프의 수작이였습니다. 그 해 캐더린은 아이를 낳고 병으로 죽게 되었다. 그리고 몇년 후 에드 린튼도 캐더린에 대한 슬픔을 잊지못해 죽게 되었습니다. 히드클리프는 힌들리의 아들을 자신의 아들로 만들어 캐더린의 딸 캐디와 결혼을 시켰습니다. 아무도 행복하지 않았고 히드클리프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비극으로 끝난 이야기라 조금은 안타까웠지만 히드클리프의 행동은 좋을때도 있지만 나쁠때도 있었다. 그리고 캐디도 좀 더 자신의 의사를 확실히 했다면, 이렇게 까지 비극으로 끝나게 되진 않았을거다.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모습에 놀라울 뿐이다. 이런식으로 언젠가 들어날지 모르는 욕망을 우리가 모두 갖고 있다니...
언젠가 알게 되겠지만, 히드클리프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있을 것이다. 정말로 캐디를 사랑한다면 캐디가 어떻게 해야 더 행복해할지를 생각하고, 그에 따른 행동을 해야 했을 것이다. 히드클리프는 더 이상 캐디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단지 집착일뿐...
우리도 더불어 가는 세상에서 자기의 편의만을 위해 살아가는 것보다 타인을 배려하면서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