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더씨의 위대한 하루를 읽고나서 일반독후감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를 읽고나서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를 읽고나서
저자: 앤디 앤드루스
감상문
이 책을 선택할때는 부담이 없었던 것 같다. 표지도 깔끔하고 책 분량도 부담이 없었고 글씨 크기도 큰 부담이 없었다. 그냥 가볍게 읽는 책으로 고른 책이었다. 그리고 이 책은 2번째 읽는 책이었다. 전에 책은 여러번 읽어야 그 의미를 안다고 했다. 첫 번째 봤을때는 그냥 내용을 읽는 것이지만 두 번째나 그 이상 읽었을 땐 그 속의 숨은 뜻을 읽는다는 얘기일 것이다.
여기에 나오는 주인공은 한 가정의 가장이다. 회사에서 쫓겨나고 갑자기 딸의 수술이 생겨 돈이 필요한 가장이다. 이런 가장의 모습은 우리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인간의 모습일것이다. 이렇게 극단적인 모습까지는 아니게지만 우리주변의 가장들의 모습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우리 아버지의 모습도 항상 이런 모습이였을거라는 생각을하면 가슴이 아프다. 항상 큰 돈이 나갈 …(생략)

것 같다.
그 중에 우리가 잘아는 안네의 일기의 주인공 안네도 있다. 안네는 누가보기에도 그 어린나이에 겪기에는 힘든일이지만 안네 그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 누구보다 행복하고 오늘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느끼고 살아가는 것이다. 아마 그런 그 아이의 진지함과 성숙함이 안네의 일기를 만들어내고 지금까지도 그런 아이의 일기를 읽으면서 감동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또한 유명하지 않는 어느 한 전쟁 속에서 군인도 만나게 된다. 폰더씨도 왜 링컨 등과 같은 유명한 사람을 만나다가 그 군인을 보게 된 것인가 궁금해졌지만 나중에는 왜 그럴 만나게 해주었는지 알게 되었다. 그 군인은 누구나 가망이 없는 전쟁이었지만 포기하지않고 싸우려한다. 그런 그의 모습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끼쳐서 전쟁을 승리로 이끌게 만들었다.
나도 가끔 폰더씨처럼 극단적인 마음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왜 항상 힘든일은 나에게 오는 것 같고 한꺼번에 오는 것인지 생각한적이 있다. 또한 폰더씨가 딸의 병과 돈 사이에서 고민했던 것 처럼 나도 그러한 상황이 몇 번 있었던 것 같다. 그때마다 결정하기 어려웠고 결정을 하고나서도 마음이 편치 않았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되었다. 그런 결정을 하는 순간에는 내가 순간의 후회가 아닌 평생 후회할 일을 선택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항상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면 그 보상이 언젠가 나에게 다시 오게되리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해준 것 같다. 항상 사람들은 열심히 하라고만 말하지 나에게 방법을 알려주지 않아 내가 더 힘들었었는데, 이 책이야말로 나에게 방법을 알려준 것 같았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는 폰더씨는 과거뿐만이 아니라 미래도 다녀오게된다. 그는 빌딩을 여러채 가진 훌륭한 언변가가 되어 있었다. 그는 현재로 돌아가 그런 미래를 꿈꾸며 열심히살게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뻔한말이었지만, 너무 쉬운 말이었지만 지키지 못한 내 자신을 책망할수도있었고 다시 생각해 볼 수 도 있었다.
이 책을 읽지않은 사람도 읽었던사람도 다시한번 읽으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