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본실의 청개구리를 읽고나서 표본실의 청개구리

표본실의 청개구리
이 책은 단편소설이라고 하기에는 분량이 많아 중편 소설에 가까운 이 작품은 1921년 개벽의 8월호부터 10월호까지 연재되었다. 염상섭의 처녀작인 ‘표본실의 청개구리’는 현대소설에서 중요한 요소라 할 심리분석 방법을, 우리 나라 소설사상 처음으로 시도했다는 점에서 우선 커다란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이 작품이 발표되자 김동인은 이제야말로 나의 적수가 나타났구나 하고 놀랐다고 한다. 그만큼 문학사상 획기적인 작품이며 우리 나라 최초의 자연주의 소설로, 3.1운동을 전후하여 시대적으로 가장 암울했던 무렵의 어두운 현실을 냉철히 관찰한 작품으로, 당시 지식인들의 고뇌가 뚜렷이 반영된 작품이다.
의식이나 심리 혹은 관념의 세계를 감각적으로 표현으로 바꾸어 형상화하는 수법을 구사한 뛰어난 묘사의 사실성이 문장의 특징이라 하겠다.이 작품은 일제의 모진 수난과 굴욕적인 3.1운도의 패배에서…(생략)

책상에 앉아 공부하고 쉬는시간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집에서는 부모님의 눈치를 보느라 오자마자 방으로 들어가 공부를 한다. 그런데 뭔가 하나가 빠져있다. 그건 아마도 공부에 내 영혼을 담고 있지 않다.
한마디로 나를 위해서 공부하는게 아니라 단순히 부모님과 학교에선 선생님과 학우들에게 빗나간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공부를 하는 것이다.
참 어리석은 생각을 갖고 살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이제부터라도 생각을 바꾸기로 마음을 먹었다. 조금 더 나를 위해서 공부를 하고 나를 위해서 학교에 다닌다면 내 삶 하루하루가 정말로 행복할 수 있고 바라는 바를 이룰 수 있다는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