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사다리’를 읽고
엄마가 병원에 입원하셨을 때 친구들에서 선물 받았던 책이라고 하신다. 엄마가 퇴원하신 후 짐 정리를 도와드리다 ‘푸른 사다리’라는 제목이 마음에 들어 나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주인공 ‘윤제’보다도 주인공이 살던 마을인 ‘꽃마을’이 더 기억에 남는 이상한 책이다. 꽃마을 사람들은 나처럼, 그리고 주위의 내 친구들처럼 아파트나 주택에 살지 않고 자신들이 개조한 비닐하우스 안에서 산다. 이러한 집은 밤에 자려고 누워있으면 옆집에서 소곤거리는 아주 작은 소리까지 들리고,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