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란 영화를 보면서 가장 흥미있었던 장면은 오대수가 사설감옥 안에서 자신의 몸을 단련시키는 것이었다. 민혜경의 모습을 보며 수음을 하거나 자신의 악행을 기록하거나, 자신을 단련시키거나 하는 과정에서 나는 갇혀 있는 자의 생활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가 세상에 나와 자신의 훈련 성과를 시험할 때, 진심으로 그의 성공을 바라게 되었다.
가네시로 가즈키의 소설 <플라이 대디 플라이>를 읽으면서 나는 조금 짧았던 오대수의 훈련 과정을 아주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맨주먹으로 벽과 대결해야 하는 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