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더스의 개를 읽고 플랜더스의 개

플랜더스의 개를 읽고
플랜더스의 개라는 이야기는, 많이 듣고 어렸을 적부터 많이 읽어왔던 책이였다.
또, 이 만화는 TV에서도 만화로 방영해 주었던 이야기이다.
이 책은 책 정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 읽게 되었다.
어느 할아버지와 넬로라는 아이와 파트라슈라는 개의 이야기였다.
플랜더스 지방의 앤트워프라는 곳에서 조금 떨어진 어느 마을에, 할아버지와 한 소년이 살고 있었다
금빛 머리의 귀엽게 생긴 소년의 이름은 넬로 였다.
할아버지는 마을 사람들이 짠 우유를 앤트워프까지 배달하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 할아버지는 무척 다리가 불편하셨다. 그래서 할아버지의 손자인 넬로는 옆에서 할아버지를 도와주었다.
여기서 넬로의 효성심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어린 나이에도 할아버지에 대한 효성심이 지극한 것 같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도 이런 넬로를 칭찬하…(생략)

배달을 했다.

마을 사람들도 그런 넬로를 보고 감탄했다.
나도 이 장면을 보면서, 여섯 살이라면 아주 어린나이 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어른스럽고 의젓한 모습을 보니 지금의 내 자신이 조금은 창피해 지는 듯 했다.

앤트워프까지 우유 배달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넬로는 언제나 성당 앞에서 걸음을 멈추고 파트라슈에게 기다리라고 말했다.
파트라슈가 계속 기다리고 있노라면, 넬로는 한참 만에 깊은 한숨을 내쉬며 밖으로 나오곤 했다.

넬로는 그림을 무척 좋아하는 아이다.
이 다음에 어른이 되면 루벤스와 같은 유명한 화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그런데 넬로가 한숨을 쉬고 나온 그 성당 안에는, 다른 아름다운 그림들과 함께 바로 그 유명한 루벨스의 그림이 걸려 있었는데 그 그림은 커튼이 쳐 있어서 돈을 내야만 볼 수 있었다.
이런 상황이 닥친 넬로는 혼자서 안타까워 할 뿐이었다.

넬로에게는 파트라슈 말고 부잣집 딸인 알로아라는 친구가 있었다.
하지만, 알로아의 아버지는 넬로 같은 가난뱅이랑은 놀지 말라며 언제나 알로아를 데리고 가버렸다.

어느 날, 앤트워프에서 해마다 열리는 그림대회에 나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틈틈히 그림을 그려 그 그림을 대회장에 갖다 냈다.

그 무렵의 밤, 길바닥에서 주운 예쁜 인형을 알로아에게 몰래 갖다 주었다.
그 날밤, 알로아네 집 창고에서 큰 불이 났었는데, 그 현장에 넬로도 가 불을 끄는 것을 도왔다.
그런데 갑자기 알로아의 아버지는 넬로를 보며, 불을 놓은게 너라면서 넬로를 보며 소리쳤다. 넬로는 억울했다. 그 뒤로 마을사람들은 넬로가 안그런줄 알면서 알로아 아버지의 미움을 살까봐 우유배달을 맞기지 않았다.

크리스마스 몇 일전, 할아버지는 끝내 돌아가시고 말았다.
그리고 넬로는 파트라슈와 집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또, 전에 대회에 나갔던 그림마저 일등을 하지 못했다.

슬픔에 잠겨있던 넬로는 계속 길을 걸었다.
갑자기 파트라슈는 눈을 파헤쳐 한 지갑을 찾아냈다.
그 지갑은 알로아 아버지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정직한 넬로는 알로아의 집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지갑을 돌려주며 파트라슈에게 먹을 것을 달라고 하고 넬로는 성당으로 달려갔다.
뒤 따라간 파트라슈는 넬로와 껴 안고 달빛에 비친 루벤스의 그림을 보았다.

다음 날, 사람들은 부둥켜안고 숨져있는 넬로와 파트라슈를 보았다.
알로아의 아버지는 넬로를 미워한 것을 후회했다.

넬로와 파트라슈는 할아버지가 계시는 하늘 나라에 가서 행복하게 살 것이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넬로의 효성심과, 파트라슈의 충성심….
많을 것을 느낄 수 있었던 동화였다.

꿈이 있었지만, 너무나 가난해서 이루지 못했던 그 꿈.

원래 옛날부터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 그런 이야기도 많은데,
이 책을 보면서 그러지 못 한 게 정말 안타까웠다.

분명 넬로는 죽지 않았더라면, 환경만 되었더라면 루벤스와 같은 유명한 화가가 되었을 거라고 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