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타크 영웅전

플루타크 영웅전
플루타크 영웅전이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 어떤 위인이 있길래 영웅전이라는 제목이 붙었을까 하고 궁금했다. 책을 읽고 나니 역시 영웅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미 들어 알고 있는 알렉산더와 한니발, 카이사르 등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모르는 사람이 있었다면 데모스테네스 정도 뿐이었다. 하지만 이것도 방대한 플루타크 영웅전의 일부라고 하니 과연 그 곳에는 얼마나 많은 위인들이 들어 있을까. 플루타크 영웅전을 구해 처음부터 읽어 보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알렉산더의 이야기는 알렉산더가 얼마나 현명한 사람이었나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 같다. 대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에게 교육을 받아서 그런지 그는 굉장히 현명한 사람이었다. 전쟁에서 이긴 지역 주민들도 억압하지 않고 따뜻하게 대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전쟁에서 진 나라의 사람들을 노예 다루듯이 했는데 알렉산더는 그렇게 하지…(생략)

을 하든지 노력을 하면 그에 따른 대가가 있다는 어른들의 말씀의 뜻을 알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카이사르. 나는 그가 이야기했다는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가 어디에서 나왔는지 참 궁금했는데 이 글을 읽고 나서 어떤 때 그 이야기를 했는지 알게 되어 무척 좋았다. 하지만 그가 아들처럼 생각했던 부루투스에게 배신을 당하는 장면은 정말 가슴이 아팠다.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히다니 영웅도 어쩔수가 없는 모양이라는 생각이 들엇다. 플루타크 영웅전을 읽으면서 아쉬웠던 점 가운데 하나는 여자 영웅의 이야기가 없다는 점이다. 옛날이야 지금처럼 남녀가 평등하질 않아 그렇게 되었다고 해도 여자 영웅 하나 없는 영웅전은 반 쪽짜리 영웅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도 책을 열심히 읽고 독후감을 열심히 써서 앞으로 글을 잘 쓰게 된다면 플루타크처럼 내 이름을 걸고 책을 하나 지어야 겠다. 그래서 플루타크 영웅전처럼 대대로 읽혀지는 좋은 책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그것을 위헤 오늘도 좋은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