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깔보았다. 만화책일까, 동화책일까, 읽다가 시간만 손해 보는 것이 아닐까. 통상적인 규격에서 길이를 2cm나 잘라내 정상적인 눈으로 곱게 보기는 틀렸다. 거기다 표지화는 익숙하지 않은 일러스트라니. 그래도 출판사가 창비라 믿음이 갔다. 하루 저녁, 단숨에 읽었다. 그러나 이게 아닌데 하며 다시 읽는다. 그리고 다시 읽고 읽어 4번을 읽었다. 급기야 피노키오 철학 4권을 모두 구입해 만사 제쳐놓고 빠져들었다.
어느 평론에 `수필 소재를 찾지 못해 애쓰는 사람들을 보는데 소재는 찾을 것이 아니라 철학적 사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