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에 별이 뜨다를 읽고..
몇년 전 베트남 전쟁에 관한 책을 읽다가 베트민이 미국과의 전쟁에서 이기고 수도에 입성하는 대목에서 가슴이 두근거렸던 기억이 있다. 약자가 강자를 이기고 정의를 쟁취하는 것을 보는 드문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어렸을 때 인디언과 서부 개척자가 나오면 백인을 응원하고, 007에서는 본드를 응원하게 한 문화적 세뇌가 완전히 깨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그때부터 베트남은 나의 뇌리를 떠나지 않는 나라가 되었다.
한국도 꽤 많은 전쟁을 치루고 수난을 겪은 나라지만 베트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