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읽고 일반독후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읽고

푸른 하늘과 따스한 바람과 빛나는 별과 아름다운 시가 존재하는 세상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읽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나는 제목에서부터 왠지 모를 맑고 깨끗한 느낌이 들었다. 이런 첫 느낌 때문인지 끝이 없을 것만 같은 푸르른 하늘과 몸을 감싸는 따뜻한 바람, 반짝이는 빛나는 별과 같은 아름다운 시가 담겨져 있을 거라는 확신에 가까운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인 윤동주 시인은 보통 `서시`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 운다."
이와 같은 윤동주의 `서시`를 읽고 있으면 지난날의 잘못된 나의 모습에 대해 …(생략)

."
내가 마음속에 새겨두었던 이 구절은 `길`이라는 시가 나에게 큰 깨달음을 주게된 직접적인 원인이 된 부분이다.
내가 어른들이 항상 바라는 공부의 전쟁이라는 지금의 지루한 생활을 지켜가는 까닭은 미래의 세상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 꿈이 존재하고 있는 까닭이고, 내가 사는 것은 내가 잃어버리려는 나의 꿈과 희망을 지키고, 다시 찾기 위함이 것이다.
쓸데없는 일을 하고 있을 때도 시간은 지나가고 슬플 때나 기쁠 때도 시간은 지나가기 마련이다. 심지어 시간이 이대로 멈춰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간절히 바랄 때도 있지만 시간은 언제나 주어진 대로 변함없이 지나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시간이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그 동안에도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작고, 큰 꿈과 희망이 피어나고 있을 것이다.
윤동주 시인이 이 시를 쓰면서 느꼈을 후회와 반성 속에 다짐한 꿈과 희망, 그리고 목표는 시를 읽었던 시간을 통해서 나뿐만 아니라 이 시를 읽은 모든 사람에게 그대로 전해졌을 것이다. 어쩌면 사소할 수 있는 작은 것까지도 모두 말이다.
만약, 내가 미래에 글을 쓰게 되고 그 글이 시간이 흐르고 흘러 다른 사람들이 그 시를 보게 된다면,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보고 느끼고 깨달은 그대로를 전해주고 그 깨달을 꿈과 희망으로서 피어나게 할 수 있을까? 앞으로 내가 쓰게 되는 글이 남아 미래의 사람들이 보게 된다면 내가 윤동주 시인의 시에서 느꼈던 깨달음, 꿈, 희망을 전해주고 바쁘고 무의미한 지친 생활에서 벗어나 힘과 용기를 주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같은 글이 되었으면 한다. 이런 나의 바램이 이루어진다면 그 때야 비로소 나는 내가 사는 이유인 내가 잃은 것을 진정으로 찾아낸 것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