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의 즐거움을 읽고 학문의 즐거움을 읽고…

학문의 즐거움을 읽고…
저자 : 히로나카 헤이스케
출판사 : 김영사
내가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나의 숙모가 권해준 책... 학문의 즐거움. 숙모도 감동을 받았다고 하는 명작.
내가 과연 따분한 제목의 책을 왜 읽었던 것일까?
나는 별로 읽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왜냐하면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고리타분한 이야기들로 가득찰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숙모가 사준 것이어서 조금이나마 감사하는 마음에, 사실 반은 고마움의 마음으로, 반은 강제적이라는 압력에 눌려 이 책을 펼쳐보았다. 그러나 그 순간 내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즉, 이 책은 결코 따분한 내용이 아니라 특히 학생들에게는 삶과 진로, 공부 등의 방향을 제시해주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아주 소중한 보물과도 같은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이 책에 대해서 말해보겠다.
이 책의 저자는 히로나카 헤이…(생략)

히로타카 헤이스케를 보라. 비록 어릴 적에는 유년학교 시험에도 떨어졌지만, 어떤가? 당당히 하버드에서 박사를 따내고 필드상까지 받지 않았는가? 어떻게 보면 이 작자도 필시 머리가 좋은 것이 틀림없겠지만 사실 이 책을 읽어보면 노력이 이러한 성공의 대부분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열심히 노력하는 것 보다는 학문을, 공부를 즐기라는 것을 좀 더 강조하고 있다.
나는 이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든다. 그리고 이러한 자세를 본받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바로 학문을 즐겨라.... 학문을 좋아하고 심취해서 완전히 빠져버리면, 자연히 노력이 뒤따르게 되고 그 사람은 성공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제시하는 교훈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저 시험을 위해, 대학을 위해 맹목적으로 학문에 매달리지 말고, 학문을 나의 친구로, 놀이 상대로, 그러면서도 목표대상으로 정해두고 정진해 나간다면 이러한 성공은 누구나 이룩해 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