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읽고나서 해리포터와마법사의돌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읽고…
(출판사:문학수첩)
먼저 해리포터의 줄거리를 말하자면, 해리 포터는 마법사입니다. 하지만 갓난아이였을 때 부모님을 모두 어둠의 마법사 볼드모트에게 잃고, 이마에 번개모양의 흉터하나만 가지고 살아남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이모네 집으로 가서 살게 됩니다. 그런데, 이모네 사람들은 모두 마법사를 경멸해서 해리포터를 구박합니다. 하지만, 결국 해리는 마법사 세계의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호그와트에 입학을 하게 됩니다.
해리는 마법사 세계에서 유명인입니다. 모든 마법사가 두려워하는 볼드모트가 힘을 잃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고, 갓난아이의 몸으로 볼드모트에게서 살아남았으니까요. 그는 또 론 위즐리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라는 친구를 사귀게 됩니다. 론은?정통 마법사가문 출신이고,?헤르미온느는 머글(마법사가 아닌 사람을 지칭하는 마법사용어)의 가족에서 태어났지만 마녀입…(생략)

잡아야 하는 관문 등을 통과한 후 해리는 놀랍게도 학교의 선생인 퀴렐 교수와 마주치게 됩니다. 항상 머리에 터번을 두르고 있는 이 교수는 머리 뒤에 볼드모트를 이고 살았던 것 입니다.
마법의 돌을 얻기 위한 마지막 관문은 마법의 돌은 얻되, 쓰지 않을 자만이 얻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소망의 거울이라는, 비치는 사람이 가장 염원하는 것을 보여주는 거울 앞에서 해리는 거울 속의 자신이 돌을 주머니에 넣는 것을 봅니다. 이를 눈치 챈 볼드모트가 무력으로 돌을 뺏으려 하지만, 퀴렐은 해리를 만졌을 때 손이 벗겨지는 고통을 맛보게 됩니다. 해리는 갓난 아이 때 자신을 구하려 돌아가신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랑으로 뭉친 아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마법사의 돌은 무사히 지켜지고, 학교에 평화가 찾아옵니다. 공을 세운 해리는 많은 기숙사 점수를 받아 해리포터가 소속된 그리핀도르가 기숙사우승컵을 받게 됩니다. 호그와트는 여름방학을 맞이하게 됩니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사람들을 마법의 세계 안으로 빠져들게 하는 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해리포터시리즈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재미있는 책을 읽으면서도 몇 가지 의문점이 드는 것은 막을 수 없었는데 간추려보자면 3가지 정도입니다.
첫 번째로, 어째서 해리포터만 살아남았을까? 입니다. 세상에는 아이들을 지극히 사랑하는 부모님, 아름다운사랑을 하는 연인 등이 많습니다. 해리의 부모님은 훌륭한 마법사였고 해리를 끔찍이 사랑해서 해리가 살아나게 되고, 볼드모트의 힘까지 잃게 만들었지만, 이런 조건을 가진 아이가 해리포터혼자만일 것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두 번째로, 마법사의 돌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마법사의 돌은 도깨비은행의 지하금고에 숨겨져 있다가 그곳도 안전하지 못하다고 여겨져, 볼드모트가 유일하게 두려워하는 덤블도어가 교장으로 있는 호그와트로 몰래 옮겨지게 됩니다. 하지만 마법사의 돌은 덤블도어의 보호아래 안전한곳에 있기는커녕 신입생아이들 세 명이서도 뚫을 수 있는 허술한 관문 안에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볼드모트에게 마법사의 돌을 훔쳐가 달라고 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로, 마법사의 돌을 얻기 위한 마지막관문입니다. 마법사의 돌을 얻기 위한 마지막관문은 돌을 얻고자하지만 사용하지는 않을 사람만이 돌을 얻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만일 마법사들이 그들의 사회전체에 해당하는 커다란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마법사의 돌을 필요로 한다면, 그들이 돌을 얻을 수 있을까요? 아마 해리와 같은 자를 찾기는 조금 힘들지도 모릅니다.
제가 생각한 세 가지 문제점을 제외하고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안에는 분명, 많은 문제점들이 숨겨져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책속으로 빠지게 하는 점에서 해리포터는 진정한 베스트셀러의 자격이 있다고, 이 독후감을 쓰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