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을 읽고나서 불사조 기사단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조앤롤링-
이제 해리포터 5권도 다 읽었다. 해리포터 시리즈 중 가장 복잡하고 우중충한
해리의 마음 같은 글이었다. 책을 덮은지 5분도 안 됐는데, 벌써 다음편이
기대된다. 이제 해리포터 시리즈도 2권밖에 안 남았다. 그러면 7권의 대장정이
끝나는 것이다. 왠지 시원섭섭하다.
우리 또래들은 해리포터 세대인 것 같다. 초등학교, 중학교, 그리고 앞으로 남은
2권은 고등학교 생활을 하며 읽게 될 것이니 말이다. 우리는 해리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5권은 사춘기인 해리의 복잡한 모습을 보고 동감하였고, 함께
슬퍼하고 기뻐했다. 그리고 성장하는 우리와 해리들과 같이 작가도 성장한 것 같다. 예전에는 마냥 독창적이고 어떻게 이런 생각을 다 했을까 생각한 책이었지만,
이제는 조금 더 와 닿는 책이 된 것 같다. 일부 사람들은 점점 재미없다고
불…(생략)

편도 이렇게 읽을 생각이다. 조금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한글판을 한번에 5권 모두 발매하지 않은 점과 꼬집해 같은 어색한 해석과 무엇보다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다. 해리포터를 읽는 주 연령층은 나이 어린 어린이와 청소년들인데
너무 한 것 같다. 이로 인해 해리포터의 명성에 조금 먹칠이 된 것 같은데,
다음에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
아무튼 6,7편 기대합니다. 롤링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