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불의 잔 을읽고 해리포터와불의잔

해리포터와 불의 잔을 읽고
오랜만에 도서실에 갔을 때 눈에 띄는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지금까지 해리포터 시리즈 3편이 영화로 나오는 동안
해리포터 시리즈 중에서 한권도 읽지 않았던 나는 추석연휴를 기회로
이책을 읽게되었다.
처음 일권에 앞부분을 읽었을 땐 어디서 많이 읽었던 내용이라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친구집에서 조금 읽었던 것이다.
처음엔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이내 책을 덮었지만
오랜만에 책을 읽어서 그런지 재밌게 꾸준히 읽었다.
한 장 한 장 넘기는 그 쾌감과 한 장 한 장 한쪽편에 쌓이는 책장들은
내 기분을 좋게만들었다.
책만 보면 졸음이 쏟아지던 나였지만 졸음을 참아가며 새벽까지
이 책에 매달렸다. 강한 중독성을 느꼈다.
눈을 뜨자마자 손에 잡았던건 바로 이 책 ‘해리포터와 불의 잔‘ !
차근차근 한 장면 한 장…(생략)

리가 처했던 어려움.
그리고 생각지도 못하게 론과 멀어지게 된 일.
난 이 일에서 론에게 크게 실망했다. 그 누구보다도 론은 옆에서 위로가
되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그런데 해르미온느가 한 말을 듣고 해리는
못마땅했지만 난 론의 그런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래서 난 책을 읽는동안 론을 미워하지 않았다.
결국 자기자신의 어리석음?을 알게된 론은 해리에게 돌아온다.
그리고 볼드모트가 부활해 해리와 싸우는 장면까지도 가장 기억에 남는다.
볼드모트와 대면한 해리는 용감하게 맞서 싸운다. 아니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겠지만 해리가 보여준 용기는 대단하다.
안타깝게도 케드릭은 죽었지만 케드릭도 용감하고 좋은 친구였다.
해리에게 우승컵을 쥐라고 말했던 케드릭.
안타깝게 그건 우승컵을 위장한 포트키 였지만 말이다.
아직 모든 내용이 머리에 생생히 남아 있다.
해리와 해르미온느. 영화를 봐오면서 느꼈지만 성격이 많이 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춘기가 와서 그런지 민감하게 반응 그들. 또, 론이 해리미온느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 책에서 세가지 주인공은 모두 성격이 다르다.
정직하고 용감한 해리와 똑부러지는 해르미온느. 그리고 항상 말썽은 피우지만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은 어느 누구 못지 않는 론.
이렇게 모두 다양한 이미지를 갖고 있어 해리포터 시리즈는 더욱 긴장감을 더해가는 것 같다. 정말 읽지 않았으면 후회할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