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 2만리를 일고 해저 2만리를 읽고

해저 2만리를 읽고...
이 책은 우리 지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넓디넓은 바다들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신나는 바다 속 해저여행을 글로 나타낸, 때론 흥미진진하고 또 때로 뭔가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의 시작은 미국에서 큰 사건이 일어나며 시작된다. 그것은 많은 배를 타는 여러 사람들이 몸집이 큰 괴물을 봤다는데서 시작되었다.
프랑스 사람이며, 주인공인 아로낙스 교수는 호기심이 왕성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의 소유자로서 이 괴물에 대한 사건에 휘말려 신나는 모험을 한 이유도 모험이나 호기심을 참지 못하는 성격에서 비롯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는 그의 상상력으로 한 논문을 발표하게 되는데, 그것은 ‘외뿔고래’가 그 괴물의 정체라는 것으로 그로 인해 많은 논란이 일어났으며, 그 결과는 그것을, 그러니까 그 괴물을 죽이자는 것으로 결론이 났고, 미국에서는 그 괴물을 잡기 위한 배가 만들어 졌…(생략)

낄 줄 아는 마음이 네모선장이 ‘포옹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번 기회에 ‘자유’라는 것도 다시 머리에 떠올려보는 계기를 가졌다.
그 매개체는 바로 물 속에서 신나게 헤엄치는 물고기였다. 우리는 보편적으로 아직 해저터널 같은 것이 없어서 물 속에서 자유롭고 푸른 바다에서 헤엄치기도 못하고 수족관에 갇혀 사람들의 구경거리나 되는 자유가 없는 물고기는 정말 불쌍하고 그런 생활이 지루하기만 하다고 본다.
‘해저 2만리’란 책을 통해 나는 머릿속의 상상으로 나마 세계 여러 나라의 바다를 여행해보는 가상체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