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버스데이를 읽고 해피 버스데이를 읽고…

해피 버스데이를 읽고…
저자 : 아오키 가즈오
출판사 : 문학세계사
나는 가족들과 쇼핑을 하고 있었다. 그런 내 눈에 문득 뛰인 것은 문고였다..
가족들을 먼저 보내고 나는 베스트셀러..권장도서..라고 수북히 쌓인 책들 중에서 해피 버스데이라는 책이 눈에 띄였다. 차례를 보니 꽤 읽을 만해보여 빼곡히 쌓인 책들에 몸을 기댄 채 한줄 한줄 내려 읽었다.
아스카라는 어린아이가 있었다.. 그 여자 아이에게는 나오토라는 오빠와 부모님이 계셨다.
그렇지만 아스카는 그다지 행복한 어린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어머니의 부족한 관심과 사랑이 아스카의 가슴에 멍을 들여 논 것이다.엄마가 아스카로선 감당해 낼 수 없는 무엇보다도 자 신을 억누르는<넌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라는 소리를 엄마에게 들을 때마다 울음소리를 참으려고 목을 감싸 쥐곤했다. 그런 아스카를 타박하는 건 나오토도 마찬가지 였다. …(생략)

말았다. 외할머니꼐 전화하자 할아버지는 이제 돌아 가실 거라고.....그럼 엄마에게 나오토는 대들었고 엄마는 자신의 잘못을 조금씩 이해해가는데...
아스카의 생일날.할아버지는 참석하지 못하셨지만 선생님이 오픈한 레스토랑에서 생일을 하였다.
엄마가 안 올거라고 믿고 파티를 시작하려는 순간 엄마가 오셨다.
아스카도 다른 사람도 모두 기뻐하고...아스카에게 좀더 나은 생활이 다가오리라는 믿음을 주는 해피엔딩이다.
이 <해피 버스데이> 책은 정말 감동적이 였다. 몇 시간을 다리 절이며 봤어도 결코 헛된 짓은 아니였음을 알게 해주는 책이란 걸 다른 사람에게도 전해주고 싶다. 어른은 아이가 얼마나 부모의 사랑을 절실히 필요로 해 하는지..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알고 다가설 수 있는 용기가 있는지를 알게 해주는 것 같았다. 나는 나중에 엄마가 되어서 꼭 아이에게 사랑을 듬뿍 주리라는 결심을 맺게 한...
많은 사람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여기에 적어놓은 내용 빼고도 더욱 많은 내용이 들어 있다. 틀에 박혀있다가 그 속을 유유히 빠져 나오며 느끼는 행복과 만족 . 자신의 삶을 스스로 찾아 나가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