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 행복한 여행자

<독서감상문>
행복한 여행자
잭 캔필드,마크 빅터 한센,스티브 칙맨 / 이레
행복한 여행자라는 책은 친구의 책꽂이에 꽂혀있는 책이었다. 요즘 들어서 여행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 나는 여행기를 담은 기행문이겠거니 싶어서 친구에게 빌려서 읽게 되었다. 그런데 그렇게 읽어본 책은 여행기를 담고 있는 것은 맞았지만 한 사람이 어디를 다녀와서 무엇을 느끼고 등등 일반적인 여행문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의 여행 경험담을 담은 책이었다. 형식을 말하자면 그전에 그 인기를 누렸던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와 같은 형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잭 캔필드, 마크 빅터 등의 이름이 많이 익숙한 이름이었다. 그리고 그런 종류의 책을 좋아해서 많이 읽었던 나는 간만에 익숙한 기분으로 책을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여행. 여행이란 언제나 설레고 기분좋게 만드는 것. 그리고 살아있는 교과서라고 나는 생각한다…(생략)

었던 것과 동시에 여행에 관한 에피소드들은 실상 몇 개 없었다는 것이다. 물론 공통적으로 주인공들은 여행을 하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놓은 것이지만 여행의 목표 그런 것들이 드러나기 보다는 부가적인 것들이 더욱 더 들어나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마도 여행기를 기대했었기에 실망을 했었던 것일지도 모르지만 두께가 그 내용에 비해 두껍다는 것은 아마도 많은 독자들이 실감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런 형식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기에.. 그래도 여전히 감동을 주고 있기에 자기 전에 2~3개 정도의 에피소드를 읽고 잠이 드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 지루함도 훨씬 덜 느낄 수 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