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를읽고나서 향수

향수를 읽고...
후각에 대해 천재적인 감각을 가지고 태어난 그루누이는 물론 작가가 만들어낸 허구의 인물이었지만 정말로 이런사람이 존재할수있을까하는 의문을 자아내게하는 인물이다. 그루누이는 모든 사물을 눈으로 판단하는것이아니라, 후각으로 판단한다. 어떻게 그럴수있을까.
그루누이는 후각으로써 세상에서 가장 뛰어났지만 결코 행복하지않았다. 그는 자신의 체취를 갖기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을 죽여서 자신만의 체취를 만들기위하여 향수를 만들었다. 결국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서 공동묘지에서 향수를 뿌리고 식인종에게 무참이 뜯긴체 죽는 비참한 인물이다. 그루누이는 체취가 없는사람이었다. 체취가 없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의미할까. 그가 후각밖에 사용하지못한다는 사실보다 더 큰 불행함이 체취가 없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고유한 체취를 가지고 있다. 그루누이는 그것으로 사람들을 분…(생략)

게 뿌림으로써 자살을 하게된다. 식인종에게 뜯어먹히며 죽은 그루누이의 비참한 죽음은 그의 천재적이었지만 안타까운삶의 종지부라 할수있었다. 그루누이같은 그런 특성이 실제로 존재하는것인지 무척 궁금하다. 만약에 감정에도 냄새가 있다면 우리는 알게모르게 그 냄새를 인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소망과 희망의 냄새를 맡을수있었던 그루누이는 그렇게 슬픈삶만을 산 것은 아닌 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