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심관매혈기를 읽고나서..
첫 부분부터 예사롭지가 않았는데 매 피를 파는 그 순간 순간은 허삼관의 삶의 나이테가 되어버린 것을 볼 수가 있다. 근룡이가 처음에 피로 모은 돈과 땀으로 모은 돈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면서 그리고 `피`라는 것은 곧 `생명`과 연결된 것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그야 말로 없는 사람이 목숨과도 바꿀 수 있는 `매혈`을 통해서 한 인간의 삶을 보여준다.
책에서는 매번 허삼관은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양심`에 따를 것을 바란다. 방철장의 아들을 때려 병원신세가 되어 집안가산이 다 털리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