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계월전을 읽고나서
중국 명나라에 홍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는 학식이 높아 어린 나이에 과거에 급제하여 높은 벼슬에 올랐다. 그러나 간신들이 그를 모함했고, 황제는 차마 그를 죽이지 못하고 관직만 박탈했다. 홍무는 고향인 구계 촌으로 내려와 농사를 지었다. 부인양씨와도 금실이 좋았는데, 자녀가 없어서 마음이 늘 허전했다. 부인 양씨가 어느 날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선녀가 내려와 양씨의 몸속으로 들어왔다. 그 후로 열 달 후 딸이 태어나서 이름을 계월이라 짓고 귀한 보석처럼 사랑하였다. 어느 날 홍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