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당무를 읽고 홍당무

-부모님의 사랑이 필요했던 아이-
내가 이 책은 읽게 된 이유는 제목이 무척 특이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어느새 이 특이한 홍당무라는 책 속으로 빠져들게 되었다.
주인공인 홍당무는 어릴 때부터 형이나 누나와는 달리 심한 차별을 받으면서 자라났다. 이 작품에 나와 있는 인물은 홍당무의 아빠, 엄마, 누나, 형 그리고 가정부와 친구 등으로 매우 간단하다.
누구나 한번쯤은 부모님에게 섭섭하거나 무시당한 적이 있을 것이다. 홍당무를 읽으며 언젠가 내가 한번 부모님께 느껴 본 적 있는 그런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이 아이를 내가 잘 이해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홍당무는 매일 엄마의 구박을 받으며 자라난다. 아버지께서 집에 안 계시기 때문에 아버지께서는 잘 모르신다. 어느 날 밤 어머니는 홍당무에게 닭장의 문을 닫고 오라는 명령을 한다. 형과 누이가 가기 싫어하기 때문에 홍당무에게 그 명…(생략)

계시지 않습니다. 그 어머니는 나를 사랑하지 않고, 나도 어머니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들의 하소연에 대해 아버지는 이렇게 대답했다. "너는 내가 네 어머니를 사랑한다고 생각하느냐? 그러나 네 어머니니라."
그 말을 듣고 홍당무는 다시금 르피크가의 온순한 아들이 되었다. 홍당무는 부모님의 사랑이 필요한 아이였다. 난 홍당무를 읽고 느낀 점이 많다. 모든 어린이들은 부모님 사랑 속에서 자라야 한다는 것. 이 세상 모든 부모님들이 아이들이 바른길로 갈 수 있게 자기 자식들을 잘 키워줬으면 좋겠다. 그래서 홍당무같이 악심을 품는 아이들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린이들 말고도 누구나 사랑을 받으면 기분이 좋다는 것 자기도 남에게 베풀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는 것. 아무리 못된 사람이라고 해도 누군가의 사랑이가면 그 사람도 마음을 풀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난 이 책 속 내용을 이 세상 모든 부모님께 알려드리고 싶다. 이제는 홍당무 같은 아이가 없었으면 좋겠다.
홍당무에게 필요한 것은 부모님의 사랑... 그 어떤 것으로도 대신 할 수 없는 부모님의 사랑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