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의 `영원한 리베로`를 읽고>
2002년 6월.
빨간 옷으로 전국을 물들이고 끓어오르는 정열로 KOREA를 외친 우리 대한민국. 그저 방관했던 지난 월드컵 때와는 다르게 우리 모두는 하나가 되었고 남녀노소 구분 없이 얼굴엔 웃음이 만연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98 월드컵 그토록 염원하던 16강 달성은커녕 첫승도 올리지 못한채 우리는 또 한번 세계축구의 벽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했다. 우리 민족이 잘하면 지나치게 띄워주고 조금만 못해도 비난하는 경향이 있는지라 참패를 당한 한국 축구 선수들은 언론과 대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