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관과 궁녀를 읽고..
매년 인기몰이를 하는 사극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물들이 있으니 바로 환관과 궁녀가 아닐까 싶다. 극 중에서 그들의 존재는 너무도 미미하여, 그들에게는 많은 대사가 주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없으면 어딘가 모르게 허전한, 실제 역사 속에서 환관과 궁녀는 적지 않은 문제점을 낳았지만 그렇다고 하여 없앨 수는 없는, 그런 존재였다.
현존하는 역사의 대부분은 왕을 중심으로 기술되어 있기 때문에 당대 서민들을 비롯하여 소위 소외 계층의 삶을 연구하는데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존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