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야는 부른다
바크가 내게 준 교훈
<황야는 부른다>는 잼지있으면서도 섬뜩한 느낌을 주는 책이었다.
나는 가축 중에서 개들이 가장 인간을 충실히 따른다고 들었다. 그런데 그 개들의 핏속에 바크와 같은 야성이 숨어 있을 것을 생각하니 몹시 무서워졌다.
우리 집에도 몸집이 커다란 셰퍼드 한 마리 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사납게 짖어 대어 모두들 무섭다고 하지만, 내게는 순하기만 하고 늘 고분고분 잘 따른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니까 자꾸 그 개 곁으로 가까이 가기가 쭈뼛거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