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을 읽고 폭풍의 언덕 3

폭풍의 언덕
작가인 에밀리 브론테가 자신이 살던 영국의 요크셔 지방을 연상시키는 황량한 곳이 작품의 배경이 된다.
이 책은 ‘폭풍의 언덕‘이라는 들판 위의 외딴 저택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써 놓은 작품이다.
물론, 소설이니 만큼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허구적인 내용이지만 읽다보면 너무나 현실감 있게 표현되어 있어 읽는 독자를 놀라게 만든다.
그 저택에서 오랫동안 일하는 유모 겸 부엌 살림을 맡았던 넬리라는 제 3자의 시점에서 진행도 아닌 과거회상의 문체로 이야기가 만들어져 있다.
주인공도 아니고 전지적 작가 시점도 아닌 제 3자의 입장에서 보았기 때문에 우리가 느끼기에 현실감 있게 느껴지는 듯 싶다.
폭풍의 언덕의 주인인 언쇼 씨는 길에 버려진 사내아이를 데려다 히스클리프라는 이름을 짓고, 자신의 자식인 힌들리와 캐서린과 함께 키운다.
욕심이 많은 히스클리프와 집…(생략)

생각한다.
물론, 저런 식으로 복수하는 것은 나쁜 일이겠지만 아무 이유 없이 학대한 힌들리에게 많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평소에 친구들에게 말을 막 할 경우가 많은데, 그런 이유로 친구끼리 싸운 적도 많았다.
내가 나빴다는 걸 알긴 했지만 지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에 서라도 늦은 감 없지 않아 있지만 말이나 행동 하나하나 생각해보고 하는 사람이 되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