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를읽고나서 향수

향수
소설 `향수` 라는 책은 파트리크 쥐스킨트가 지은 책으로 현대 독일 작가 가운데서 드물게 전 세계적으로 대중적으로 성공한 작가이다.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라는 부제로 시작하는데 정말 살인자의 이야기였다. 인터넷에서 대충 줄거리를 봤는데 상상력이 뛰어나고 소재가 독특해서 학교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남은 야자시간이나 쉬는 시간 짬짬히 읽었다. 냄새라는 소재로 책을 전개하였고 주인공인 그르누이는 냄새를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냄새를 만드는 데에는 천재적인 아이였다.
하지만 결국 그 냄새 때문에 자살을 하는 그런 내용이었다. 이야기의 흐름은 대체적으로 천천히 진행되었고 냄새와 냄새를 만드는 과정은 주로 묘사로 표현하였다. 그래서 난 상상으로 `아.. 이런 방법으로 향수를 만들 구나?` 라는 생각을 책 읽는 동안 많이 하게 되었다. 세계 최고의 향수를 만들기 위해 그르누이는 25명의 아름다운 여자들을 …(생략)

은둔자로 알려져 있다.
그의 모습은 소설 속의 주인공인 폐쇄적인 그르누이와 닮아 있었다. 나는 향수라는 책의 느낌이 너무 좋다. 신비스럽고 독특하고 뭔가 어두우면서도...그런 느낌말이다. 향수는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책이다. 책이라면 어렸을 때부터 싫어하던 내가 아주 흥미롭게. 상상하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면서 재밌게 읽었다. 만약 이 책을 읽고 싶단 사람들에게는 어서 빨리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고 아직 읽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어서 빨리 읽어보란 말을 남기고 싶다.
그리고 영화로 개봉한다고 하니 꼭 보러가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