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전을 읽고 홍길동전

홍길동전을 읽고
"활빈당, 율도국…?" 가끔 내가 친구들과 도적들의 이야기를 할 때면 이런 말을 듣게 된다. 그러나 이런 말들이 무엇인지, 어디에서 나오는지는 확실히 몰랐다. 그래서 나는 인터넷에 활빈당과 율도국을 검색해보았다. 그랬더니 대부분들의 검색결과가 홍길동과 관련이 깊은 것들이었다. 여러 검색 결과들을 보면서 점점 흥미를 가지게 되어 아예 홍길동전을 읽기로 결심했다.
홍길동전은 광해군 때 허균이 쓴 우리나라 최초의 국문소설이다. 당시의 정치적 부패와 적서차별의 부당한 제도를 비판한 사회 소설로서, 서자 출신인 길동이 여러 난관 끝에 이상국을 건설한다는 내용이었다. 대체로 이 이야기는 적서차별의 철폐와 인간 평등 사상과 탐관오리의 부정부패 일소와 빈민 구제 사상, 그리고 율도국의 정벌과 지배로 이루어진 소설이었다. 그러기 때문에 비판적으로 보여졌다. 홍길동은 고귀한 혈통의 인물로 판서의 아들로…(생략)

이상국을 건설하고 조선에 사절을 보내 임금께 표문을 올려 왕은 길동의 재주를 칭찬하였다. 임금이 홍인형을 율도국에 보내니, 홍인형은 어머니와 함께 율도국에 가서 반갑게 만나 잔치를 열고 기뻐한다. 그곳에서 어머니가 죽고 뒤이어 길동도 72세로 죽음을 맞고 아들이 즉위하여 왕위를 계승하여 오래오래 태평하며 잘 다스린다는 이야기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대부분의 고전 소설이 소재와 인물, 배경 등을 중국에서 취해 온 반면 이 작품은 우리나라를 무대로 삼고 있으며, 한글로 표기하여 서민들에게까지 읽게 한 것 같이 확대시킨 점에서 진정한 한글 소설의 출발점이 되었다. 또 비현실적인 요소들이 있긴 했지만 비교적 사실적인 묘사가 등장하였고, 당시의 현실적인 사회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나는 비로소 소설다운 소설의 형태를 갖추었다고 생각했다.
이 홍길동전 소설 자체는 당시의 정치적 부패와 적서차별의 부당한 제도를 비판한 사회 소설로서, 서자 출신인 길동이 여러 난관 끝에 이상국, 즉 해외진출사상을 실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적서차별의 철폐와 인간 평등 사상과 탐관오리의 부정부패 일소와 빈민 구제 사상과 같은, 적서 차별의 부당한 제도와 정치적 부패를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주인공으로 비추어 보면 홍길동은 서자출신으로 호부호형도 못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부정한 사회를 위해 활빈당을 세워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여러 많은 난관 끝에 이상국인 율도국을 세웠다. 이처럼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이 꼭 이루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이 홍길동처럼 꼭 이루어진다고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