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자라는 작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면 내가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그야말로 `작가`다운 위트스러움이다. 양귀자 특유의 그 입담과 구수한 이야기들은 독자들의 마음을 톡톡하게 끌어 당긴다. 그런 부분에서 나는 `작가` 양귀자를 참 좋아한다. 양귀자를 좋아하는 것은 특별한 이유가 아니다. 물론, 그녀의 얼굴이 예쁘다는 것은 이유가 되지 않는다. 그녀는 향학열 높은 대학에서 나온 박완서나 공지영 작가같은 사람이 아니라 설사 그럴 지라도 그 특유의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을 끌어 당기는 그런 톡톡튀는 필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