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전을 읽고나서 홍길동전 3

지금까지 홍길동전에 대한 이야기는 할머니나 어머니께 들어 보았지 내가 정작 책을 읽어 보지는 못했다. 이번 독후감 쓰기 대회를 통해 홍길동전이라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홍길동은 무예, 도술 등을 모두 익힌 하나를 알면 열을 아는 그런 사람이다. 그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면서 악한 무리들을 모두 물리치는 모습들을 보며 가희 눈이 뜨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며 엉뚱하게 생각했던 것이 내가 홍길동이 되고 악당들은 나를 괴롭히는 못된 친구들이 되어 책에서나마 멋지게 복수를 해 주고 간접적인 통쾌함을 얻곤 했다.
홍길동은 첩의 아들로 태어나 천민의 신분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아버지를 아버지라,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해 가슴에 항상 한을 품고 있었다. 언젠가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는 가정의 환경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는데 홍길동전을 보며 정말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생략)

원망도 있었지만 끝내 `호부호형`을 할 수 있었던 그들의 마음에서 `물보다 진한 핏줄`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 좋은 책이었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