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 한 그릇을 읽고 우동 한 그릇 3

“우동 한 그릇”을 읽고
우리 주변이 언제부터인가 모르게 싸늘히 식어가고 있다. 사람이 사람을 구타하고 칼로 찔러 죽이고 아직은 어려 순진해야 하는 학생들이 왕따에 학교 폭력에 이루 말할 수 없는 끔찍한 사고들이 속속들이 일어나고 있다. 언제부터 뉴스 보도는 우리에게 이런 익숙한 일들만을 말해주고 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 아직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있기에 이 세상이 존재한다. 아직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있기에 사람들이 서로 도우며 살아간다. 언제부턴가 싸늘히 식어버린 인정 속에 우리의 정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TV 대중 매체를 통한 사랑을 나눌 수 있다. 예를 들어 사랑의 리퀘스트나 칭찬합시다 등 아직도 속속들이 착한 마음을 가지고 남을 도우며 살아가는 사람들, 우리가 전혀 알지는 못하고 또 알 수도 없는 사람들을 내가 건 전화 한통화로 도움을 받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생략)

이블은 유명해졌다.
10년 후 북해정이 만원인 사람들로 북적북적할 때 문이 열리고 두 남자가 들어온 후 한 여인이 들어왔다. 북해정 여 주인은 그 사람들을 알아보고 감동의 눈물이 물결을 이루었다.
그때 그 우동집 사람들이 그 세 모자에게 야박하게 대했더라면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지 야박한 사람들만이 그들의 주변에 있었다면 그들은 삶의 용기를 잃고 혹 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을지...
사람을 돕고 봉사한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내가 가진 것 조금만 남에게 나누어주면 그 사람은 큰 힘일 될 것인데 요즘 사람들은 왜 그렇게 자기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나도 그렇지만...
우동집 아주머니와 아저씨는 참 행복할 것 같다. 자신이 나누어 준 것 조금을 가지고 세 사람이 힘을 내고 용기를 내서 살아간다는 것, 자신이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줬다는 것 너무 뿌듯함 그 자체일 것이다.
어디서 언뜻 들은 말이지만 자기가 도운 것은 잊어버리고 자기가 도움 받은 것은 잊어버리지 말라고 했는데 나도 앞으로 꼭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
나는 여태까지 살면서 사람한테 베푼 게 있나 싶은데 가끔 친구들과 여수에 나가면 서 있는 아저씨들을 보면, 저 아저씨들은 왜 저러실까? 몸도 괜찮으신 것 같은데 하는 그런 생각만 들었는데 이 생각은 나쁜 것인지 좋은 것인지 참, 아리송하다
정말 저 아저씨들은 불쌍한 사람들인지, 난 여태 텔레비전에서 그 아저씨들 서 계실 때 친구들과 동전도 많이 넣고 그랬는데 정말 너무너무 작은 보탬이지만 그래도 큰 힘이 되었음 좋겠다.
커서도 이 아주머니와 아저씨처럼 예쁘고 고운 마음씨를 가져서 다른 사람들도 많이많이 도와주고 해야겠다. 대신 절대로 큰 대가를 바라지 않아야겠다. 지금까지는 착한 일 하면 복이 오겠지 꼭 복이 와야지 하는 심보였는데 마음을 고쳐먹고 사람들을 많이 도와주는 봉사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