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발장

장발장을 읽고
장발장은 자신도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을 도와 훌륭한 사람이 되었다 장발장은 19년을 감옥에서 살다 나왔다. 잠 잘 곳을 구하던중 미리엘 신부를 만나 참된 사랑을 알게 되었다. 그렇지만 장발장은 19년이나 감옥에 있었던 죄인이었고 미리엘 신부의 집에서 은촛대를 훔쳤기 때문에 항상 쫓겨 다녀야 했다. 한시도 편할 날이 없는 장발장은 얼마나 불안하고 초조하였을까?
아마도 모든 세상이 원망스러웠을 것이다. 미리엘 신부는 장발장에게 참된 사랑을 가르쳐준 은혜로운 사람이다. 장발장은 어렵고 불행한 사람들을 도와 프랑스 주민들에게 존경을 받았다. 그래서 시장이 된 장발장의 회개한 모습을 본 미리엘 신부는 마지막으로 크게 기뻐하며 8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때의 장발장의 마음은 너무나도 슬펐을것이다. 처음으로 자신에게 따뜻하게 베풀어주고 참된 사랑을 가르쳐 준 사람인데 이렇게…(생략)

잡혀갈까봐 매일 불안하게 살아야하는 장발장을 잡으러 다니는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자벨이라고 하는 경감이다.
그런데 군인들이 루이왕을 타도하자는 내용으로 전쟁을 일으켰고 그 전쟁으로 자벨 경감은 잡히게 되었다.
자벨은 장발장의 손에 죽게 되었다. 그런데 장발장은 자벨을 어디론가 끌고가더니 밧줄을 풀어주고 도망칠수 있도록 기회를 주었다. 장발장은 어쩜 이렇게 착할수 있을까? 자기를 감옥에 넣으려는 사람을 용서해 주다니... 나라면 자벨경감을 용서하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이 대목을 읽으면서 뜻깊은 교훈을 얻었다. 인생 최대의 미덕은 `용서`라는 것을... 장발장은 마음이 깨끗하고 거룩한 사람이다. 많은 증거와 자료로 장발장은 결백한 사람이 되었고 안심했다. 이제는 쫓기지 않게 된 장발장은 딸 코제트와 사위 마리우스곁에서 행복하게 살게되었다. 얼마나 기쁘고 행복할까? 가족들과 함께 있는것 만큼 행복한 것은 없을것이다. 장발장은 은촛대를 꺼내어 돌아가신 미리엘 신부를 생각했다. 나는 이 대목을 읽으면서 그동안의 나의 모습을 되돌아 보았다. `나는 지금까지 나에게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어떤 것으로 보답하였는가?` 라고 생각하니 얼굴이 붉어졌다. 자신의 어려운 처지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여 남을 도왔던 장발장은 이제야 참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달았을 것이다. 미리엘 신부에게 받은 사랑을 모든 사람들에게 나누어준 장발장은 내 가슴속에 거룩한 사람으로 오래오래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