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을 읽고 햄릿 3

햄릿
우리나라에서나 어디에서나 햄릿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것이라고 본다.
왜냐면 햄릿은 책으로나 영화로나 활발히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사실 나 같은 경우는 알고 있기만 한 경우였고 직접적으로 책을 구해서 읽어 봤다거나 영화를 봤다든지의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 우연한 기회에 읽을 기회가 생긴 것이다.
알고 보니 햄릿은 일종의 복수극의 내용이었으며, 전설을 토대로 쓴거라고 한다.
난 사실 한편으론 사실인 것 인가? 라는 의혹도 품고 있었는데 그런 터무니 없는 생각을 했었던 건 나뿐이었던 것 같다.
햄릿 왕의 유령은 왜 계속해서 나타나었고 결과적으로 일어난 일에 그가 만족했으리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사실 이것에 진실은 정원에서 자다가 독사에게 물려서 죽었다는 소문이 났지만 낮잠을 자고 있는데 숙부가 귀에 치명적인 독약을 쏟아 부어 죽었다는 누…(생략)

해서 죽이 려고 했다.
거투루드 왕비는 자신이 저지른 잘못의 대가로 독이 든 잔을 모르고 마셔 죽었고,클로디어스 왕은 햄릿에 의해 독을 든 잔을 먹고 죽었다.
난 그들의 죄가 똑같이 무거웠다고 볼수 없는 것 같다. 햄릿의 복수에 대한 욕구는 클로디어스 왕에게 더하게 부과 되었을 것 이다.
하지만 햄릿도 클로디어스 왕도 서로서로 역이용을 해서 서로를 없애 려고 한 것 보면 머리는 좋은 것 같기도 하다.
셰익스피어는 끝 부분에서 햄릿을 죽게 만든 것은 아마 내 생각엔 무언가 여운을 남기고 싶었던것 같은데 내가 그 이유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것같다.
햄릿은 레어티즈와 햄릿이 검술 시합을 하도록 마련한 왕은 독을 바른 칼과 독약이 든 술을 준비한다. 레어티즈와 검술 시합을 한 햄릿은 레어티즈의 독을 바른 칼에 상처를 입지만 클로디어스를 찔러 아버지의 복수를 한다.
거트루드는 클로디어스가 햄릿에게 주려고 준비했던 독이든 술을 마시고 죽고,
햄릿도 친구에게 세상에 진실을 알릴 것을 부탁하며 숨을 거둔다.
이게 마지막 부분이다. 사실 이것은 자세히 보면 아주 비극적인 이야기이다.
매우 인상적이었다. 왕위를 차지하려는 동생의 욕망에 의해 자기 자신까지도 죽어버리지 않았는가. 책의 초반부터 햄릿은 ??과연 사는 것에는 무슨 의미가 있는가??? 라는 말을 하는데 이 결말에서 그 대답이 나온다. 자기 자신도 죽는데 복수를 한들 무슨 의미가 있는가? 하는 그런 의미인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읽고, 클로디어스가 한 일을 보고나서, 헛된 욕심은 죽음을 부를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어쩌면 세익스피어도 한 부분에서는 우리가 눈치채면 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