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을 읽고나서 오페라의 유령 4

오페라의 유령
이 책을 읽기전 제목만을 보았을 때 나는 정말 유령이 나오는 그런 공포스러운
책 공포물 책인가보다 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읽어보니 그런게 아니었다.
오페라의 유령... 그는 정말로 진실로 불쌍한 사람이었다. 얼굴만 보고 얼굴이 흉측하다고 엄마 아빠 조차까지도 자신을 버리고 많은 사람들이 외면하고
피하고... 예나 지금이나 얼굴만 보고 판단하는 외모 지상주의는 같은 것 같다.
오페라의 유령 진짜 이름은 에릭. 그렇다면 왜 이름을 에릭이라 하지 않고 오페라의 유령이라 불리었을까? 아마 그건 에릭이 유령처럼 살아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얼굴 때문에 유령처럼... 유령처럼 숨어살고... 사람들이 보기는 해도 진짜 사람인지도 모르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 보는 것은 얼굴이다.
솔직히 말해서 그 사람을 알기 전에는 외모를 보고 어떻겠구나 생각을 한다.
길거리를 걸어가…(생략)

지고도 얼굴 때문에 인정받지 못했었던 것이었다. 노래 부르는 이 처녀 크리스틴.. 이 여자를 보고 에릭은 한눈에 반하게 되었다. 그러나 자신의 흉측한 얼굴이 크리스틴을 못보게 만들고 말까봐 그녀는 그냥 음악천사로 크리스틴 옆에 붙어있는다. 그러나 크리스틴은 라울자작과 좋아하는 사이였기 때문에 에릭은 슬퍼했다. 그러나 이 여자를 갖고 말겠다는 굳은 신념하나로 크리스틴을 납치해가서 살게 되지만...
자신이 죽게 된다는 걸 예감한 에릭은 그녀의 곁을 떠난다. 그녀를 라울자작에게 맡긴채... 모든 것이 얼굴에서 시작하여 끝나버린 그... 사랑도... 목소리도... 재능도...
모두 그의 얼굴에 의해.. 끝나버린 것이다. 그는 비록 죽었지만...
그의 죽음을 아는 크리스틴과 라울은 알 것이다. 에릭이란 사람은 유령이 아니고 유령처럼 살다가 천사였다고... 아마 세상에 대한 원망과 실망이 굉장히 컸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살았고 그렇게 살다 갔기 때문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이 책을 읽고...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얼굴이 아니라 그 사람의 내면에 있는 마음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