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의 토토를 읽고 창가의 토토를 읽고 4

<창가의 토토를 읽고>
작가 : 구로야나기 테츠코
창가의 토토 라는 책은 서점을 지나며 좋은 책을 추천해 놓은 곳에서 처음 봤다.
하얀 표지에 옅은 웃음을 짓는 맑은 아이.
처음 본 순간부터 나는 이 책에 매력을 느꼈다. 학교 숙제로 책을 읽어야 한다는 말에 제일 처음 나의 뇌리를 스친 책도 창가의 토토 였다.
먼저 이 책은 보통 일상적인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호기심 많은 토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마도 토토는 틀에 박힌 학교생활이 싫었던 것 같다.
결국 토토는 다른 학교로 강제 전학을 가게 되었다.
토토가 엄마와 함께 도모에 학교로 찾아가는 동안 나 역시도 ‘도모에 학교라는 곳이 도대체 어떻 곳일까?’ ,‘ 토토가 그 학교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고 걱정했다.
하지만 도모에 학교는 정말로 아이들의 꿈과 희망. 개성이 크는 학교. 아이들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교장 …(생략)

아이였는데...’
이 책을 덮으면서 나는 아끼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듯한 아쉬운 기분이 들었다.
작가후기까지 꼼꼼히 읽어보고 이 책을 덮고 난 후에도 오랫동안 여운이 남았다.
후에 내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힘들거나 사람들 사이에서 괴로울 때면 창가에 앉아서 친동야를 부르고 있는 토토의 천진한 모습이 그리워 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