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를 읽고나서 연금술사 6

< 연금술사 >
이 책은 이름 부터가 나의 흥미를 끌었다. 물론 베스트셀러라는 말을 듣고, 나도 한번 읽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정말 커서 그런것도 있었겠지만 무언가 소재부터 독특해 보였고, 많은 신비로운 이야기가 나와 있을 것 같은 느낌 때문에 서점에 가서 이 책을 사면서도 전혀 망설이지 않았다. 내가 처음부터 이렇게 생각했던 것처럼 이 책은 나에게 참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인간의 자신의 참 모습을 깨닫고,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그리면서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말해주고 있는 책인 것 같다. 양치기 일을 하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자신의 일에 참 만족하고, 세상을 두루 여행하면서 많은 일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던 사람이었다. 그러던 그가 이상한 꿈을 연달아 꾸면서 이상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고, 그것을 계기로 이집트의 피라미드에 있는 자신의 보물을…(생략)

부분은 솔직한 묘사와 말투 였다. 이런 이야기들은 무조건 신비하게만도 다룰 수 있었을지 모른다. 그렇지만 더 마음 천천히 다가감으로 인해서 더 좋은 인상을 많이 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난 나대로 참 많은 상상을 해 볼 수 있게 해 준 것 같다. 정말 사막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으면서 나도 그와 함께 보물을 찾아떠나는 기분 이였다.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그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나도 내가 바라고 있는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 나가야 할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곰민을 해 보았다. 분명히 많은것들이 필요할 것이다. 그렇지만 처음에 이것들을 다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해 왔던 나 자신은 그래 정말 마음을 단단히 먹으면 세상에는 못 할일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 것이다 세상의 모든 이치가 말이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양치기는 자신의 보물을 알기 위해서 수 없이 많은 세월을 돌아돌아서 그곳에 도착했지만 그곳을 늘 자신이 알고 있던 곳이었다. 이런 것이다. 우리는 눈앞에 보이는 것들을 신중히 바라보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눈 앞에 있는것들만을 보고, 더 넓은 세상을 진지하게 바라보지 못 하면 그것에도 분명히 큰 문제가 있는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렇게 우리는 하나씩 배워 나가는 것이다. 금이 아닌 물질을 정말 가치있는 금으로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많은 노력을 하게 된다. 그것은 다름아닌 기다림의 노력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목적지 앞까지 도달해 왔지만 그 조금을 견디지 못하고 벗어나 버리는 것을 우리는 명심하고 세상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세상은 기다림의 미학을 잘 알고 있는 사람에게 더 많은 것을 주는 법이라는 것을 가끔은 생각을 해 보아야 할 것이다. 수 없이 많은 직업 중에 자신이 택한 직업을 잠시 미루고, 자신의 미래를 향하여 나아간 그의 모습처럼 우리는 더 넓은 세상 속에서 살아갈 자신을 대비해 나가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