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를 읽고 연금술사를 읽고 7

연금술사를 읽고..^^
마크둡은 대개 종교적의 의미로 쓰이는 아랍어로 "그건 내가 하는 말이 아니라 이미 씌어 있는 말이다“라는 의미. ”어차피 그렇게 될 일이다“정도의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삶은 신에게 있어져 쓰여져 있는 것이 아니다. 쓰여져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다. 나만의 지표를 따라가는 것이다. 이를 잘못 이해하면 신이 이미 당신의 운명을 정해놨다고 할 수 있다. 그럼 신께서 너는 왕이다 하면 아무것도 안하고 왕이 되는가? 사람은 그만한 노력이 있어야 노력의 산물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미래를 두려워하지 말라. 당신의 지표가 당신 곁에 있고 당신은 그것을 따라가면 될 것이다.
보물은 항상 자신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이다. 멀리서 보지 않아도 된다. 작은 것에서 변화는 찾아오기 마련이니까. 작은 변화는 당신을 크게 변화시킬 수도 있는 것이다.
여자들이 눈섭…(생략)

으며, 말씀 나오는 구절을 보며 내내 감동했다. 이는 내가 기독교인이기에 가능했을 따름이다. 보통이 보면 말씀은 그냥 이 책 글의 일부일 뿐일 것이다.
작가가 젊었을 때 연금술에 관심이 있어 공부를 하였다는 것에서 매우 인상깊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아주 자세하지는 않지만 연금술의 맛보기 정도의 지식이 들어있었음이라.
이는 이 글에서 나오는 일반적인 금을 만들려고 하는 연금술사를 표현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진정한 연금술사를 연금술사가 말한다. “진정한 연금술사들을 나는 알고 있네. 그들은 실험실에 틀어박힌 채 자신들도 마치 금처럼 진화하고자 노력했지. 그렇게 하여서 발견해낸 게 ”현자의 돌" 이라고 말이다. 우연히 찾는 사람도 있지만 아주 드물고, 오직 금만 찾으려는 자는 아무것도 찾을 수가 없었다. 납과 구리, 쇠에게도 역시 이루어야 할 자아의 신화가 있다는 걸 잊었기 때문이라고 이 책은 답한다.
이 책에서 현자의 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사막에 두루 살아가는 연금술사를 볼 수 있다. 우리는 납이나 구리이다. 이것이 모두가 금으로 바뀌고 금이 많아지면 금은 가치가 없어질 것이다. 우리도 똑같은 금만 찾아 금이 많아진다면 그에 대해서 가치가 없어지는 것이다. 연금술사가 금을 알맞게 만드는 이유도 그 이유에서 일 것이다.
우리는 똑같은 금이 아니다. 납이면 납, 구리면 구리, 알루미늄이면 알루미늄, 철이면 철 등 등 모두 제각기 고유의 자아를 가지고 자아를 실현시키기 위해 금으로 진화하고자하는 사람이다. 금도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다.
금이 왜 소수인줄 아나? 그것은 현재 안주해 편하게 사는 것을 더 좋게 생각하며, 안정된 삶을 대부분 사람들이 그것에 만족하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더 이상 금이 되고자 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제각기 자아를 통해 우리의 진정한 보물을 찾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