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를 읽고 연금술사를 읽고 10

연금술사를 읽고서
연금술이란 무엇일까? 연금술의 사전적의미는 `철이나 납을 금 등의 귀금속으로 바꾸는 작업` 이라고 한다.하지만 이 책에서는 좀 더 다르게 말하고 있다. 진정한 연금술이란, `우주의 언어를 궤뚫어 궁극의 `하나`에 이르는 길이며, 각자의 참된 운명과 자아의 신화를 사는것` 이라고 말한다. 읽는 동안 계속 내가 여행하는 듯 하였다. 책에서 말하고 있는 풍경이 내 눈 앞에 펼쳐지는 것 같았고, 그 현장의 소리도 들렸으며 표정 하나하나까지 다 상상되었다. 그 만큼 책에 빠져들었다는 소리이다. 양치기 `산티아고`는 어느 날 이상한 꿈을 꾸게 된다. 피라미드로 가는 꿈. 꿈 해몽을 하기 위해 한 노파에게 찾아갔지만 그 노파는 보물을 찾게 될 것이며 꿈 해몽값으로 그 보물의 1/10을 달라고 한다.산티아고는 그 노파가 어쩔 수 없는 집시라고 생각하였고 그 말을 별로 깊게 새겨듣지 않았다. 그러나 살렘이라는 곳의 왕이라고…(생략)

를 찾아가게 도와준다. 우여곡절 끝에 산티아고는 보물을 찾게 되었으며 그것으로 이 이야기는 끝이 난다. 사람들은 눈 앞에 엄청난 보물이 있어도, 그것을 알아보지 못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보물의 존재를 믿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연금술사가 말했음) 정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등잔 밑이 어둡듯, 바로 앞에 소중하고도 귀한 것이 있어도 사람들은 잘 모른다. 욕심이 너무 과하거나 .. 아니면 믿지 않거나.. 이 둘 중에 하나겠지? 나도 그런다. 더 욕심부리고 좋은 걸 가지려고해서 바로 눈 앞에 있는건 잘 못본다. 이 책에서는 자아의 신화에 관하여 특히 많이 이야기하는 것 같다. 나의 꿈이나 소망이 다른사람들의 눈에는 별거아니게 비춰질지 몰라도 나 자신에게는 엄청 귀중하고 소중하며 삶의 목표 또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아의 신화를 내가 만족할 만큼 완벽하게 이루어 내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난 노력할 것이다. 아직 내 자아의 신화를 찾지는 못했지만 만약 찾게되는 날. 그리고 그 신화를 끝마치는 날에 내가 만족할 만큼 완벽하게 이루어 낼 수 있도록..이 책의 내용이 너무 어렵고 그래서 아직 완벽하게 이해한 것은 아니다.그냥 어렴풋이 .....아는 것 같다. 하지만 뭔가 매력이 있다. 다음에 좀 더 내가 크고 성숙해지면 그 때 한번 더 읽어보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