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심 또는 지나친 관심
내가 유치원을 다닐 때 전혀 친하지 않았지만 아직도 잊지 못하는 친구가 하나 있다. 그 친구의 별명은 까마귀. 까마귀는 내가 어려서 이유는 몰랐지만 할머니와 둘이 살았다. 그가 까마귀인 이유는 얼굴과 몸이 까매서였는데, 그게 아마도 할머니는 일을 하시고 까마귀를 돌봐주고 챙겨줄만한 사람이 없어서 잘 씻지 못해서였던 것 같다. 어렸을 땐 아이들이 유별나게 피부가 까만 아이를 좋아하지 않고 피부가 하얀 아이가 인기가 있었다. 내 기억에 까마귀는 늘 주눅이 들어있었던 것 같다. 유치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