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추억 속 낡은 공책
“아이구, 우리 예쁜 강아지....... 할미가 맛있는 거 해 줄까?”
“아뇨. 할머니, 재미있는 얘기 좀 해주세요.”
“그래, 그럼 그럴까?”
어릴 적, 할머니는 첫 손녀였던 나를 유난히 예뻐하셨고, 매일같이 나를 무릎에 앉히고 재미있는 얘기며, 맛있는 과자들을 챙겨주셨다. 그렇게 내가 8살이 되어 학교에 다니던 어느 날, 가방에서 공책을 꺼내어 받아쓰기 숙제를 하고 있던 나를 지켜보시던 할머니께서는 뭔가를 잠시 생각하시더니 말문을 여셨다.
“영현아, 학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