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호주제는 고조선 시대부터 전해졌기 때문에 고유한 전통이라고 보는 의견과 일제 시대에 일본이 합법적으로 조선의 가족공동체 해체를 도모하기 위해 이식했다는 두 의견이 분분하고 있는데 후자의 경우가 더 신빙성이 있어 대세가 그 쪽으로 기울고 있다. 이 호주제는 일본 역시 자국에 심어놓았던 제도인데 가족들의 불평등한 관계를 조장한다는 폐단을 일찍부터 인식하고 일인 일적제로 바꿨지만 아직 우리는 일제가 우리에게 남긴 고귀한 선물인 것 마냥 오랜 시간이 흘러도 버리지 않고 있다. 버려야 할 것은 일찍부터 버렸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