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 나는 좀 특별한 책을 읽고 싶었다. 여기서 특별함이란 것은 나이가 어느 정도 들어서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가치관이 뚜렷해졌을 때 꼭 다시 읽어보고 싶은 그런 책을 의미한다. 그래서 학교에서 내 준 `휴가 중 권장 도서 목록`을 살펴봤다. 내가 읽은 책들도 있었고, 제목만 들어보았던 책들도 있었고 전혀 새로운 책들도 있었다. 그러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이란 제목에 눈이 멈추었다. 나는 이 채의 제목을 처음 접해 보았다. 그런데 유난히도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이라는 제목이 오래도록 나의 눈길을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