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을 읽고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을 읽고
나는 이책을 친구의 추천으로 읽게되었지만 유명한책이라 한번 쯤읽어보고 싶던 책이었다. 처음엔 무슨이야기인지 짐작하지 못했지만 책표지를 읽고 나니 주제를 알수있었다.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은세계2차대전 당시 히틀러의 독재에 놓인 독일에서의 유태인 학살을 배경으로 전개되고있다. 훗날 탐험가를 꿈꾸는 브루노는 독일소년으로 나치장교인 아버지를 따라 독일 아우슈비츠로 이사를 온다. 이 곳에서 브루노는 가정교사에게 교육을 받게되는데 말그대로 독일인의 우월함을 나타내는 역사교육이었기 때문에 브루노는 아주 지루해한다. 그래서 브루노는 집에서 나와 탐험을 하다가 집 뒷마당의 농장에 대해 알게되고 그곳의 사람들은 줄무늬 잠옷을 입고있어 이상하다는것을 느낀다. 이사실을 안 브루노의 부모는 그곳으로 가지못하도록 한다. 어느날 브루노는 부엌에서 감자깍는 할아버지를 보게되고 그와 …(생략)

이 심해져 브루노는 집을 떠나기로 하게되고 슈무엘의 아버지가 없어졌다는 소리를 들은 브루노는 샤워실로 들어가 슈무엘의 아버지를 찾지만 곧 그곳은 독가스로 가득차고 결국 슈무엘도,브루노도, 그곳에 있던 사람들도 전부 죽게 된다. 난 한사람의 싸이코적인 생각이 이렇게 많은 희생을 불러왔다는게 너무 안타까웠다. 브루노의 가족은 어땠을까 만족했을까 그들이 단한번이라도. 아니 히틀러도 딸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가 한번이라도 자기 딸을 가스실에 쳐넣는다고 생각한다면 그런 극악무도한 짓을 저지를수 있었을까. 많은 여운이 남는 책이었다. 독일은 부끄러운 역사에 대해 사과했지만 많은 사람에게 씻을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우리는 이런 역사를 부끄러워하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것이다. 그렇지 않는다면 인류는 또다시 똑같은 짓을 되풀이할거고 결국 자멸할것이기 때문이다. 독일은 자신의 역사를 반성하며 사과했지만 아직도 역사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나라들이 있다. 이 나라들도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며 잘못한것은 잘못했다고 말해야 할것이다. 비록 히틀러정권은 끝이 났지만 나는 그일이 지금까지 반복되고있는 북한의 수용소가 생각났다. 그 곳에서는 임산부들을 강제낙태 시키고 말도안되는 이유를 뒤집어씌어 수용소에 넣은후 무자비하게 짓밟고 죽이는 짓을 반복한다고 한다. 독일의 이야기를 들어도 경악스러운데 같은 나라에서 이런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니 너무안타깝다. 브루노가 울타리에 있는 슈무엘을 보고 거긴 동물들이 있는 곳이 아니니 왜거기있니라며 묻는데 이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우리는 이 역사를 잊지말고 기억하여 다시 사람들이 동물이 되는 일이 없도록해야한다. 북에 대해서도 관심을 버리면 안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