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가 물렁물렁

1학년 때도 숙제로 과학독후감이 나온 것 같은데 2학년 때도 어김없이 나왔다. 좀 막막하긴 했지만 책장을 뒤져보니 ‘물리가 물렁물렁이라는 책이 나왔다.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제목이 좀 독특하였기 때문이다. 과학, 물리하면 딱딱한 느낌이 많이 드는 것
같은데 제목에 ‘물렁물렁이 들어가 약간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책을 중간쯤 펴보니 ‘달걀의 관성이 나왔다. 요즘 학교에서 실험을 해본 것이라 읽어보았는데 교과서보다 조금 더 자세히 나온 것 같았다. 날달걀을 멈추는 실험을 하는게 나왔는데 날달걀을 멈추게 하면 흰자위가 관성 때문에 계속 회전한다. 그리고 손을
떼도 역시 관성 때문에 달걀이 계속 회전한다. 한편, 삶은달걀의 내부는 단단하여 흰자위가 관성을 갖지 못한다고 한다.